[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같은 슈퍼스타가 있어야 한다는 걸 미국도 느끼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의 LAFC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7만5천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관중석의 분위기는 훌륭했고,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자 개막 주말 기준으로는 최대 관중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은 애플과 함께하는 MLS의 개막전으로 완벽했다. 리그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대급 글로벌 헤드라인'이라며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성공적으로 리그를 홍보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 메시, 토마스 뮐러와 같은 선수들을 리그가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메시, 손흥민, 뮐러가 미친 영향은, MLS가 수년간 '은퇴 리그'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려 애써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0대 중후반의 빅네임 스타들이 팬을 끌어들이는 데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고 돌아왔다.
성공적인 평가를 낸 이유 중 하나는 세 선수가 예전에 MLS에서 실패했던 슈퍼스타들과 다르게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메시, 손흥민, 뮐러는 단순히 인기만 있는 선수가 아니다. 이들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상황이 바뀌기 전까지는, MLS는 관심을 끌고 반드시 봐야 할 TV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빅네임 선수 영입을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무턱대로 슈퍼스타를 수집할 수는 없다. 스티븐 제라드, 제르단 샤키리와 같은 실패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리그의 흥행을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이면서 여전히 기량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MLS다. 손흥민이 최고의 모델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로 합류했다. LAFC에 손흥민이 도착한 후 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팀이 됐다.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손흥민에 드니 부앙가가 더해지자 LAFC는 단숨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됐다. 손흥민은 역대 최고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중이다.
디 애슬래틱은 '선수 영입에는 만능 해법이 없다. 평소 MLS를 보지 않던 사람들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보기 위해 경기를 봤다. 제라드나 샤키리 같은 실패 사례가 있는 반면, 한 도시를 바꾸거나 브랜드를 끌어올릴 수 있는 뮐러나 손흥민 같은 성공 사례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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