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리사 리우(미국)에 대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리우는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에선 3위에 랭크됐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미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세라 휴스 이후 24년 만이다.
경기 뒤 그의 환상적인 연기는 물론, 인생사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리우는 특별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중국계인 아버지는 민주화 학생 운동에 참여했다가 천안문 사태 이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백인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아 중국계 대리모를 통해 5명의 자녀를 얻었다. 2남3녀 중 첫째인 리우는 5살 때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천부적 소질을 자랑했다. 만 12살이던 2018년 미국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했다. 그해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악셀을 국제대회에서 성공했다. 2019년엔 만 13세 5개월의 역대 최연소로 미국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6위,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리우는 2022년 4월, 만 16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번아웃'에 삶의 의욕마저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심리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했다. 자유를 찾아 날아갔던 리우는 2024년 은반으로 돌아왔다. 그는 스케이팅에 자신의 이야기를 녹였다. 2년의 공백기를 거친 리우는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2025~202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그리고 올림픽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리우는 올림픽 이후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일본 언론 도스포웹은 24일 '리우의 인기가 폭발해 매일 크게 다뤄지고 있다. 그 와중에 축하 댓글을 남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 스트라이샌드는 리우의 금메달을 칭찬했지만, 이후 게시물은 방향성이 달랐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이샌드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리우가 금메달을 딴 모습을 보고 정말 기뻤다. 그가 내 곡에 맞춰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봤다.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는 중국인 혼혈이라고 들었다. 브루클린 내 별장 위에 살던 두 번째 가족은 '초이'라는 중국계 가족이었다. 나는 12살 때부터 그들의 중식당에서 일했다. 그들의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시터도 했었다"고 했다.
도스포웹은 ' 스트라이샌드 입장에선 중국계 이민자와 인연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출신을 굳이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파장이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중국인 혼혈이라고 들었다는 말에 놀랐다', '중국인 혼혈이라고 말하고 바로 중국인과의 만남에 대해 얘기하다니', '정말 어리석은 게시물이다', '왜 이게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등의 부정 반응이 쏟아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55kg 감량 후유증…온몸 튼살에도 당당 "96kg 때의 흔적이 뿐" -
선우용녀·전원주, 600평 양평 땅 보러 갔다가 충격 "길 내는데만 1억" -
'골반괴사 3기' 최준희 "뼈 썩고 있는 상태...결국 인공관절 수술" -
미자, 1억 손실에도 또 SK 하이닉스 매수…"또 잃으면 접는다" -
"해명하라 했더니 죽어도 안 한다고" 홍진경, '조폭 연루설' 조세호 두둔 -
홍진경, 갑자기 쏟아지는 악플 고충 토로 "태어난 게 죄..조심할 것" -
"지창욱, 먼저 포옹하고 번호까지 주더라" 띠동갑 신인이 공개한 미담 -
박지훈♥전소영-이상이♥한동희, 역대급 더블 열애설...'취사병' 감독 DM 조작에 발칵
- 1.이정후, 팀 역사상 22년만에 좌타자 백투백 홈런→김하성은 타석에도 못서봤다…잔인하게 엇갈린 韓빅리거 희비
- 2."손흥민 벤치 출격, 오현규 선발" 멕시코 매체 파격 예상...이영표 SON 무한 신뢰 "득점할 가능성 높은 선수"
- 3.대굴욕! 천하의 호날두가 어쩌다가...콩고 MF의 솔직 고백 "호날두 막기 위한 준비? 솔직히 말하면 없었어, 나이 먹었잖아"
- 4.박건우가 롯데로 이적했나? 포지션도 포수? 손성빈 어디로 갔나 [인천 현장]
- 5.KIA 천군만마 될까? '의심 반, 기대 반' 두달만에 돌아오는 외인타자, 거포도 아닌데…"조만간 1군 올린다" [광주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