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 FC 이적 후 첫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다.
LA FC는 25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서로 득점이 없다. LA FC는 18일 진행됐던 1차전에서 6대1로 승리했기에 이대로 끝나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시즌 3번째 경기이자 에스파냐와의 2차전,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은 손흥민을 아끼지 않았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손흥민을 최전방에 뒀다.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 아민 보우드리, 마티외 슈아니에르, 스테픈 유스타키오, 라이언 라포소,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케니 닐슨 그리고 토마스 하살을 투입했다. 어느 정도 승기가 잡히면 다음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교체해줄 것으로 예상됐다.
주장 위고 요리스가 휴식을 부여받자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겼다. LA FC 이적 후 첫 주장 경기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캡틴이고,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역임한 적이 있어 완장은 익숙하다.
전반 8분 손흥민이 배후로 침투했다. 손흥민이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크로스를 보냈지만 동료들의 발을 빗나갔다. 전반 10분 부앙가가 손흥민의 움직임을 봐줬다. 손흥민이 돌아서서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다소 잠잠했던 경기의 균형이 무너질 뻔했다. 전반 27분 LA FC가 순간적으로 역습에 나섰다. 보우드리에게 일대일 찬스가 왔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9분 보우드리가 올려준 크로스에서 파포스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나왔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였지만 경기 자체가 템포가 느려 패스가 전달되지 않았다. 손흥민, 부앙가, 유스타키오, 홀링스헤드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 자원도 아닌 상황이라 호흡도 아직은 어색했다. 전반전은 잠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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