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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모든 선수들이 작년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베이스러닝과 외야 수비에서도 분명 더 나아지고 싶다"면서 "타격에 있어서도 내 수치가 더 좋아지도록 할 것인데, 지난 몇 시즌 동안 내가 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 커리어하이, 적어도 그에 준하는 숫자를 올려야 한다. 매년 나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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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먼저라는 자세가 소토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물론 오타니는 또 다시 만장일치로 생애 4번째 MVP가 됐다. 타자로 55홈런, 146득점, OPS 1.014, 투수로도 복귀해 14경기에서 47이닝을 투구해 평균자책점 2.87, 62탈삼진을 올렸으니, 이에 필적할 NL 선수는 없었다. 소토 역시 38홈런, 43도루, 127볼넷, 출루율 0.396, OPS 0.921로 MVP급 스탯을 냈으나, 1위표를 한 개도 가져오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소토는 2018년 데뷔 이후 MVP 투표에서 '톱10'에 6번 진입했고, 3번은 파이널리스트였다.
오타니는 올해 다저스 이적 후 3년 만에 시즌 시작부터 '투타 겸업'을 가동한다.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한다면 4년 연속 및 통산 5번째 MVP도 예약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소토가 오타니를 이기려면 역사에 남을 기록을 내야 한다. 타격 트리플크라운이나 50홈런-50도루라면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지녔음에도 그는 한 번도 홈런왕 또는 타점왕이 된 적이 없다.
물론 소토의 이기적 다짐이 메츠의 시즌 행보와 관계가 없는 건 아니다. 전날 그의 발언을 '메츠의 우승보다 개인성적에 집중한다'고 해석해도, 그건 결국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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