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팀들의 지상과제는 '승격'이다. '정글'이라 불리는 K리그2에서 승격 기회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K리그 최고의 명가 중 하나인 수원 삼성도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K리그1에서 잔뼈가 굵은 전남은 2018년 강등된 이래 8시즌째 K리그2에 머물고 있다. 자체 경쟁만으로도 치열한 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해도 K리그1 팀을 넘어야 한다. 최대 3개팀이 승격할 수 있는 '1+2 제도'도 버겁기만 하다.
올 시즌 마침내 기회가 열렸다. 최대 4개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1, 2위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팀간 PO 최종 승자가 K리그1에 갈 수 있다. 연고지 협약 만료로 강등이 확정된 김천 상무가 아닌 다른 팀이 최하위를 할 경우, 3~6위팀간 PO 최종전 패자가 승강 PO 무대에 선다.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의 화두 역시 승격이었다. 17개팀 감독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출사표를 묻자 저마다 승격을 입에 올렸다.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과 김병수 대구 감독은 "무조건 승격!"이라고 외쳤다. 용인, 김해, 파주가 가세하며, 17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리그2 사령탑들이 꼽는 올 시즌 승격후보는 '빅5'였다. 수원과 대구가 한발 앞서 있는 가운데, 이랜드, 수원FC, 김포까지 5개팀이 승격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수원, 대구는 모든 이들의 몰표를 받았다. 수원은 '명장' 이정효 감독이 부임한 데다, 홍정호 정호연 김준홍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합류하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세징야가 건재한 대구 역시 우승권이라는 평가다.
승격을 경험한 5명의 감독은 알토란 같은 조언을 건넸다. 2022년 광주를 승격시킨 이정효 감독은 "승격에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팀을 잘 만들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강팀 보다 약팀과의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2016년 감독 대행으로 대구의 승격을 이끌었던 손현준 김해 감독은 "간절함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2016년 강원에서 승격을 맛본 최윤겸 용인 감독은 "프로 정신은 기본적이다. 여기에 분위기를 보태야 한다. 부담없이 즐기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승격이라는 목표치에 다다를 수 있다"고 했다.
2020년 수원FC에 1부를 선물한 김도균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고비가 오기 마련이다. 고비를 어떻게 넘길지가 승격의 관건일 것 같다. 빨리 극복할 수 있어야 승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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