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 30기에서 동시 선택이 불러온 러브라인 대격변이 펼쳐졌다.
25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균열이 시작된 영식·영자, 선택 불발로 틀어진 영호·영숙, 그리고 야식 데이트를 계기로 급부상한 영철·정숙까지 '솔로나라 30번지'의 극과 극 분위기가 그려졌다.
앞서 현숙을 선택한 영호의 결정에 충격을 받은 영숙은 "내가 좋아하는 1순위를 고독정식 먹게 하고 싶을까? 나라면 안 그랬을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영호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상하게 미안하긴 했다"고 밝혀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영식과 영자의 데이트도 순탄치 않았다. 운전 초보 영식이 "이 정도면 안정적이지 않냐"고 묻자 영자는 "직진인데도 못하면 면허 뺏어야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일상 습관을 두고도 극과 극 성향이 드러났다. 영자가 "내 머리에서 냄새가 나도 괜찮냐"고 묻자 영식은 "주기적으로 맡아주겠다"고 답했지만, 영자는 "다 오케이만 하면 안 된다. 정신 차리셔야 할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주유 과정에서 허둥대는 모습까지 보이자 영자는 "뭐든 뚝딱 잘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며 한층 식은 기류를 드러냈다.
영수를 둘러싼 삼각 구도도 본격화됐다. 순자와 옥순이 동시에 영수를 선택하며 다시 맞붙은 것. 옥순은 "남녀 간 설렘은 없는 것 같다"며 광수에게 선을 그은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순자는 "지금 상태로는 영수 님이 1순위"라며 직진했고, 영수는 "연애 기준이 바뀌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반면 영숙과의 관계는 더 꼬였다. 영숙이 "반대 입장이었으면 어땠겠냐"고 따지자, 영호는 "아직 1순위는 영숙 님"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이라는 단어 하나가 또 다른 파장을 낳았다. 영숙은 "저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와중에 뜻밖의 기류도 포착됐다. 고독정식을 먹었던 정숙은 "그분 마음은 제 마음대로 할 것"이라며 영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야식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티키타카를 확인했고, 정숙은 "겪어볼 의향이 있다"며 직진 의사를 밝혔다. 영철 역시 "이분과 있으면 편하다"며 호감도를 높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를 사이에 둔 순자·옥순의 신경전이 이어졌고, 영수가 영자에게 속내를 고백하는 장면까지 담겨 다음 회 파란을 예고했다.
러브라인이 뒤집힌 '나는 SOLO' 30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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