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츠조선 강우진 기자]이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만큼이나 주목받는 게 일본팀이다. 지난 2023 WBC에서 오타니를 필두로 우승한 일본팀은 2026 WBC도 제패하길 원한다. 메이저리그 스타 오타니의 존재가 일본팀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폭스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대표팀은 최고의 명단을 꾸렸고, 도미니카 공화국도 재능 있는 자원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국제 대회의 왕좌에 앉아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WBC에서 가장 강한 국가다. 5번의 대회 중 3번을 우승하며 국제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번에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했다. 당시 오타니가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명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오타니가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는다. 지명 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이는 일본의 투수진에는 큰 타격이다. 2023년 WBC에서 선발 등판했던 다섯 투수 중 네 명이 빠졌다. 하지만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에이스로 보유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스가노 도모유키를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선발진에 더해 오타니는 다시 한번 일본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일본은 지난 WBC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스즈키 세이야 역시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32홈런을 쏘아 올린 거포로 오타니만큼이나 기대되는 타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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