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멕시코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수백 구의 유해가 집단 매장된 사실이 드러났다.
엘 파이스,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수도 과달라하라에서 수백 개의 유해가 담긴 가방이 임시 매장지에서 발견됐다.
외신들은 지난해 이후 과달라하라 일대에서 20곳이 넘는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으며, 이 중 4곳에서만 500개 이상의 유해 가방이 수습됐다. 일부 매장지는 월드컵 경기장인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불과 몇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은 현지 카르텔 조직원들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지난 10년간 실종자가 200% 증가해 현재까지 약 13만 명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되며, 대부분이 카르텔 폭력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시민단체는 "할리스코에서는 실종자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든다. 흔적을 지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현지 주민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AP통신에 "폭력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국제 대회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을 보장했다.
클라우디아 쉰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팬들에게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고, 할리스코 주지사 예수 파블로 레무스 역시 FIFA와 협의 결과 경기장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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