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비·김무열 고공 등반에도 0%대…‘크레이지 투어’ 힘 받을까[SC리뷰]

by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지구상 가장 미친 여행이 시작됐다.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가 선보인 ENA 새 예능 '크레이지 투어'가 첫 방송부터 육해공을 넘나드는 스케일로 포문을 열었다. 다만 시청률은 0%대에서 출발했다.

Advertisement
28일 첫 방송된 ENA '크레이지 투어'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려한 출연진과 파격 콘셉트에도 1%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김태호 PD의 TEO 예능이 입소문을 타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월드스타 비(정지훈), 배우 김무열,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위너 이승훈이 출연해 '크레이지 4맨'을 결성했다. 첫 미션은 서울 L월드타워 정상 등반이었다. 122층까지 비상 승강기로 이동한 뒤 약 50m를 계단으로 오르는 고공 미션에 도전하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Advertisement
유리창 하나 없이 서울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랜턴부에 도달하자 빠니보틀은 "나 고소공포증 있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첫 고정 예능에 나선 김무열은 담담한 표정으로 미션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체질이 크레이지"라는 반응이 나왔다.

비와 김무열의 '27년 지기' 케미도 웃음을 더했다. 안양예고 동창인 두 사람은 학창 시절 비보잉을 전수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막내 이승훈은 형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텐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Advertisement
호주 시드니로 향한 뒤에는 '생존형 미션'이 펼쳐졌다. 발모랄 비치에서 점심 식재료를 직접 구하는 스피어 피싱에 도전한 것. 빠니보틀이 가장 먼저 물고기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고, 김무열은 정확한 타격으로 '액션 장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비 역시 두 차례 실패 끝에 성공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이었다. 해수면에서 약 134m 높이까지 올라야 하는 코스에 멤버들은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정상에서 마주한 노을과 도심 전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승훈은 "도파민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Advertisement
첫 회는 고공 등반, 작살 낚시, 브리지 클라이밍까지 쉴 틈 없는 전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0.7%라는 출발 성적표는 과제로 남았다. 김태호 PD가 이끄는 TEO 예능이 ENA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안착하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레이지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