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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BC 1R 탈락" 美기자 충격 전망…C조 1위는 日-대만 싸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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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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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 야구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악몽은 이번에도 계속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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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의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1일 일본 스포츠나비를 통해 내놓은 2026 WBC 8강 전망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클레어 기자는 일본이 C조에서 압도적 우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8강행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순위다. 즉 대만이 위협이 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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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리미어12 우승이 대만을 향한 평가를 수직상승케 했다. 당시 1라운드에서 한국을 꺾고 본선에 오른 대만은 결승에서 국제대회 27연승을 달리던 일본을 4대0으로 제압하면서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거가 불참한 대회였지만, 한 수 위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 국내파 위주 구성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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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기자는 "물론 이번 일본 대표팀은 오타니, 야마모토 등 빅리거들이 가세한 만큼 당시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만이 호주와의 1차전에서 승리하고 일본의 발목을 잡는다면, 결국 (일본과 대만) 두 팀이 결선 라운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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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투수력에 대해선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은 쉬뤄시와 지난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상대로 4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이 주축이 될 것"이라며 "애슬레틱스 유망주인 린웨이엔과 지난해 트리플A까지 올라간 천포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 리하오위(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야구에겐 굴욕적 평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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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009 WBC 준우승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에 그치고 있다. 2013 대회에선 네덜란드, 2017 대회에선 이스라엘, 가장 최근인 2023 대회에선 호주에 덜미를 잡혔다. 세 팀 모두 한 수 아래로 꼽혔던 만큼 충격파는 만만치 않았다. 프리미어12에서도 대만에 패하는 등 국제대회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KBO리그가 천만관중 시대를 맞이하면서 절정의 흥행을 달리고 있으나,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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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는 이번 WBC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외에도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등 한국계 선수들까지 불러 모았다. 베테랑 류현진(한화 이글스) 역시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C조를 바라보는 대부분의 눈은 '디펜딩챔피언' 일본과 프리미어12 우승팀 대만에 쏠려 있는 게 사실. 한국 야구가 과연 이런 평가를 반등시키는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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