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0년 만의 재회다.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두 주역 박신양과 이동건이 다시 한 화면에 선다.
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의 작업실을 찾은 이동건과 허경환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랜 시간 회자된 두 배우의 만남에 스튜디오 역시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의 고충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그는 "연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목발에 의지해야 했다"고 밝히며, 촬영 도중 위급 상황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던 일화까지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 뒤에 숨겨졌던 고된 촬영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동건 역시 20년 전 현장을 회상하며 박신양과의 추억을 꺼낸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명대사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한다. 허경환이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같은 대사가 지금까지 회자된다"고 언급하자, 박신양은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를 보고 식은땀이 났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박신양은 이동건에게 "네 대사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고, 두 배우는 서로의 명대사를 바꿔 재연하는 장면까지 선보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 시대를 풍미한 로맨스 드라마의 주역들이 전하는 20년 전 이야기와 명대사 재연은 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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