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첫 실책을 범하면서도 안타를 쳐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송성문은 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송성문이 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일 만이다.
송성문은 0-4로 뒤진 2회말 2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애슬레틱스 우완 선발 메이스 바넷에 3구 삼진을 당했다. 투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높은 94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어깨 높이로 날아든 볼이었다.
이어 3회초 수비에서 송성문은 실책을 저질렀다. 애슬레틱스는 2사 1,2루서 헨리 볼테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3루서 주니어 페레즈가 3루수 땅볼을 쳤다. 송성문은 투바운드된 타구를 여유있게 잡았으나, 1루 송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1루수 닉 카스테야노스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타자주자가 세이프됐고, 3루주자 레오 데 디브리스가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6게임, 10번째 수비 기회(total chances) 만에 나온 첫 실책.
이어 샌디에이고 투수 오마 크루즈가 닉 커츠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0-7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크루즈가 내준 3실점 중 2개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송성문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수비 실책을 만회하려 했다. 0-7의 열세가 이어진 5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우완 루이스 메디나의 초구 가운데 높은 코스로 날아든 97.6마일(157㎞)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흐르는 안타를 날리며 기회를 1,2루로 연결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 메디나의 폭투로 1사 2,3루로 바뀐 상황에서 프레디 퍼민의 2루수 땅볼 때 카스테야노스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송성문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송성문은 6회초 수비 때 클레이 던건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2대7로 무릎을 꿇어 시범경기 4승7패를 마크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시범경기 6게임에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 2득점, 3볼넷, 6삼진, OPS 0.567을 마크했다. 아직 장타와 타점, 도루는 없다. 6경기 연속 삼진을 당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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