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2회 6득점 빅이닝을 이끄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오릭스 선발투수는 가타야마 라이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2002년생 우완 투수다. 지난 시즌 NPB 3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78이닝,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이날도 매서웠다. 김도영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번 당하지 않았다.
김도영은 2사 1, 3루 2번째 타석에서 가타야마를 울렸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3점 홈런을 터트려 순식간에 5-0으로 거리를 벌렸다. 가타야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김도영은 2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에도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3으로 끌려가던 5회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며 3대3 균형을 맞췄다.
김도영이 친 홈런 2개 모두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2024년 KBO MVP가 그냥 된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홈런 2개였다.
김도영은 비행기를 타는 것처럼 양팔을 쫙 펴는 홈런 세리머니를 했다. KBO 관계자는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로 가자는 의미의 세리머니"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치르는 C조 조별리그 결과 2위 안에 들어 1라운드를 통과하면, 2라운드가 열리는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다.
오사카=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
'흑백2' 김희은 셰프, "父에 재떨이 맞아 피 흘렸다...저금통 들고 가출" (동상이몽) -
장윤정 "母, 보이스피싱 당했다" 충격 고백...권일용 "AI 악용 범죄 조심" -
[SC이슈] "편집 과정 쉽지 않지만"…나홍진 천억 쓴 신작 '호프', 칸영화제 유력 경쟁작 예측 -
"블랙핑크, 최고의 전성기로 돌아왔다"…美 롤링스톤·빌보드 극찬 세례 -
'40세' 오초희, 쌍둥이 출산 후 출혈로 중환자실 "아기들 인큐베이터" -
‘미혼모’ 사유리, 뭉클 고백 “子 젠에 ‘아빠 없어 못 한다’ 하기 싫어, 21kg 목마 번쩍” -
“성형·개명·귀화?” 천만고지 눈앞 장항준 감독, SBS ‘배텐’ 재출연 -
‘엄태웅 딸’ 엄지온 벌써 중학생…선화예중 합격, 폭풍성장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