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쿠로다 구 마치다 젤비아 감독은 아쉬운 경기력에도 여유가 있었다.
강원은 3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오는 10일 마치다 홈에서 열린다.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마치다는 강원 원정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마치다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강원을 1대3으로 격파한 적이 있다. 그때는 높이와 세컨드볼 싸움에서 강원을 압도했다. 강원이 맞춤 대응을 들고 나오자 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쿠로다 감독은 "경기 내용은 예상했다. 강원에서 보여준 열정이 인상 깊었다. 상대보다는 더 나아야 한다고 했는데 0대0으로 끝났다. 무실점은 한 건 긍정적이다. 홈에서의 2차전에서는 발전해야 한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였다. 홈에서 더 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쿠로다 감독은 "원정이라 무실점이 중요했다. 찬스가 나와서 골을 넣으면 좋았겠지만 무실점이라 이점을 챙겼다. 강원 오기 전에 리그 경기에서 수비적인 문제가 있었다. 수비수의 공간 커버가 문제였다. 강원전에서는 보완이 됐다. 위험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강원이 3백으로 빌드업했는데, 마치다의 라인이 너무 높았다. 다음 경기에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는 "강원은 원래 선수들이 잘한다. 빠른 선수들이 많다. 두 팀은 볼소유를 지향하는 팀이다. 그때 강원과 오늘의 강원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투지를 더 잘 내세우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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