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5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나가토모 유토가 월드컵을 향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일본의 풋볼존은 3일 '나가토모 유토가 5번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나가토모는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줬다. 백전 노장인 39세의 선수는 5번째 대형 무대를 향해 확신을 갖고 남은 100일을 보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1986년생인 나가토모는 올해로 불혹을 맞이했다. FC도쿄에서 데뷔해 측면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성장한 나가토모다. 첫 월드컵은 2010년 남아공 대회였다. 당시 맹활약을 발판 삼아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체세나에 입단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0~2011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는 쾌거를 이뤄냈다.
갈라타사라이,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전역을 누볐다. 이후 나가토모는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친정팀 FC도쿄로 복귀했다. 이후에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며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나가토모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포함해 월드컵 무대만 네 차례 경험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통산 144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했다.
이미 선수 은퇴를 고려할 나이지만, 나가토모의 시선은 6월에 열리는 북중미월드컵만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도쿄와의 계약 이후 나가토모는 "대표팀에 들어갈 것이다. 반드시 비집고 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나가토모는 월드컵을 100일 남겨둔 시점에서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나는 월드컵에 갈 것이고, 그곳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100일 전이든 50일 전이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확실히 월드컵에 갈 것이다. 그걸 보여드리기만 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걱정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출전을 확신했다. 나가토모는 "조바심도 없고, 들뜬 기분도 없다. 매우 안정적이다. 그건 내가 최고의 상태로 월드컵에 설 수 있다는 명확한 이미지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여기서부터 끌어올려 나가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들뜨지도 않고, 조급함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은 많은 선수들에게 허락된 자리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5회 연속 출전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 6회 연속 출전을 노린다. 손흥민 또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며, 이번 북중미 대회가 4번째 출전이다.
나가토모의 의지는 확고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일본 대표팀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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