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설욕은 없었다. 오히려 홈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서울은 11일 고베 원정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이 공격을 이끌었다. 송민규, 이승모, 바베츠, 조영욱이 2선에 위치했다. 수비는 김진수, 야잔, 로스, 최준이 담당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고베는 4-3-3 전술이었다. 고마쓰 렌를 중심으로 사사키 다이주, 무토 요시노리가 공격에 앞장섰다. 허리엔 고케 유타, 하마사키 겐토, 이데구치 요스케가 자리했다. 포백엔 나가토 카쓰야, 마테우스 툴레르, 야마카와 테쓰시, 히로세 리쿠토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에카와 다이야가 착용했다.
설욕전이었다. 두 팀은 지난달 고베에서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치렀다. 당시 서울은 0대2로 패했다. 2026년 첫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리턴 매치였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상암에서 처음 치르는 경기였다. 서울은 지난달 17일 히로시마(일본)와의 홈 경기를 안방에서 치르지 못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 때문이었다. 서울 이랜드(2부)의 배려로 목동종합운동장을 빌려 경기했다.
결전을 앞둔 김기동 서울 감독은 "ACLE 시작할 때 순위 상관 없이 일단 16강에만 올라가자고 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이제는 목표를 상향조정해서 한 단계, 한 단계 가야하지 않나 싶다"며 "(16강은) 홈 앤드 어웨이지만, 홈에서 좋은 결과 가지고 와야 원정 가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다짐했다.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경기. 경기 지켜보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04/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서울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전반 23분 상대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고베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테우스 툴레르가 헤더골을 넣었다.
서울은 교체카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잔 대신 박성훈을 투입했다. 후반 16분엔 클리말라와 바베츠 대신 후이즈와 황도윤을 투입했다. 서울의 카드가 적중하는 듯했다. 후반 18분 황도윤이 상대의 핸드볼 반칙을 이끌어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이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기며 고개를 숙였다.
고베는 지키기에 나섰다. 하마사키와 고케 대신 유야 구와사키와 유야 아사카를 투입했다. 서울도 조영욱 대신 문선민을 넣어 변화를 줬다. 서울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0분 후이즈의 단독 돌파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다. 후반 33분엔 송민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이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문 앞에서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이승모 대신 스트라이커 천성훈을 투입해 공격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은 0대1로 패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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