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끝내 반전은 없었다. 첫 경기를 앞둔 대만 대표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은 5일 12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C조 첫 경기를 펼친다. 그런데 첫 경기 직전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가 터졌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의 핵심 타자 리하오위가 부상으로 기권을 확정했다.
불길한 소식은 하루 전날 전해졌다. CPBL스탯'을 비롯한 대만 매체들은 4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자 리하오위가 현재 MRI 검사를 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WBC 출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리하오위는 평가전 이후 옆구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ET투데이'는 "오늘 공식 훈련 도중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리하오위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회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리하오위의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대만 대표팀은 오늘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지만 리하오위가 타격 연습에 나오지 않아 부상설이 제기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하오위.. Mandatory Credit: Mike Watters-Imagn Images연합뉴스
대만 대표팀은 3월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공식 평가전을 펼쳤고, 이 경기에 출전한 리하오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평가전 직후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만 대표팀 관계자가 도쿄돔 공식 훈련일이었던 4일 리하오위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설명했지만, 그의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상태를 우려하며 "휴식을 취하고 타격 훈련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대만 언론의 설명이다.
5일 현지 매체들은 "디트로이트가 리하오위를 복사근 긴장 증세로 인한 부상 우려로 인해 대회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대표팀은 4일 도쿄로 긴급 이동한 웨이취안 드래곤즈의 내야수 장청위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디트로이트뉴스'의 크리스 맥코스키 기자도 "유망주 리하오위가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대만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리하오위는 추가 검사를 위해 레이크랜드(플로리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대만 'ET투데이'는 "리하오위가 4일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팀 닥터는 초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대회 의료팀에서 종합해 대만 대표팀에 제출해야 한다. 대만 대표팀은 5일 아침 대회 조직 위원회에 보험 문제 등을 고려해 리하오위의 상태를 계속 지켜보기로 했으며 결국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리하오위는 디트로이트가 애지중지 키우는 거포 유망주 내야수고, 대만 대표팀에서도 중심 타선을 맡을 예정이었다.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저마이 존스와도 절친한 팀 동료인 리하오위는 WBC 본선 무대에서 맞붙을 날을 고대했지만, 첫 경기 직전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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