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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157㎞ 2선발 어때? 3이닝 5K 퍼펙트, 'KBO MVP' 메이저리그 투수 맞다

by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3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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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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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9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1탈삼진의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의 1대0 승리.

폰세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3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던져 4안타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50. WHIP는 0.67, 피안타율 0.190이다. 아직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토론토의 선발로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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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36개 중 스트라이크는 25개였고, 직구 스피드는 최고 97.3마일(156.6㎞), 평균 95.7마일(154㎞)을 나타냈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는 최고 96.3마일, 평균 95.7마일을 찍었다. 작년 한화 이글스에서는 평균 95마일대, 최고 98마일을 던졌으니, 이제는 시즌 수준에 도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팀내 선발투수 중에서는 최고 스피드를 기준으로 딜런 시즈(98.9마일) 다음으로 빠르다. 9타자 중 6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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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시즈는 스프링트레이닝 들어 최고 97.2마일까지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AP연합뉴스

9타자를 상대해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땅볼 4개, 플라이 4개, 삼진 1개였다. 1회말 2사후 홈런타자 피트 알론소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투수 땅볼로 처리한 폰세는 2회 1사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풀카운트에서 8구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84.8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로 유격수 쪽으로 직선타를 유도해 잡아냈다. 3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커터를 결정구로 던져 범타 처리했다.

폰세의 남은 과제는 투구수 늘리기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어떤 피칭을 하느냐, 상대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점검해야 한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2차례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라 시즌 개막까지는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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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코디 폰세,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AP연합뉴스

현지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의 향후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은 딜런 시즈(11일 애틀랜타전), 에릭 라우어(12일 뉴욕 양키스전), 호세 베리오스(13일 필라델피아전), 폰세(14일 미네소타전), 맥스 슈어저(15일 디트로이트전) 순이다. 또 한 명의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은 9일 스플릿스쿼드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16일 뉴욕 메츠전 등판이 점쳐진다.

'영건' 트레이 이새비지는 이날 더니든 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다음 단계는 불펜피칭 또는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이다. 토론토는 이새비지를 아직 시범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있다. 천천히 준비시키겠다는 의미다. 시즌 초반 선발투수 2명을 붙이는 '1+1' 방식, 또는 롱릴리프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종합하면 토론토는 시즈, 가우스먼, 베리오스, 폰세, 슈어저로 5인 로테이션을 꾸릴 전망이다. 6선발 체제라면 라우어가 추가된다. 28일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는 시즈가 유력해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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