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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T 김현수가 친정팀 LG 선수단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시범경기, 훈련을 마친 김현수가 LG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하자 원정팀 3루 더그아웃으로 다가갔다.
김현수를 가장 반갑게 맞이한 LG 선수는 오지환과 오스틴이었다. 김현수가 앞에 나타나자 오지환은 어린아이처럼 두 팔을 벌리며 다가갔고, 뜨거운 포옹과 함께 깡충깡충 뛰며 반가워했다. 오스틴 역시 환한 미소로 김현수를 끌어안으며 오랜 동료와의 재회를 만끽했다.
워밍업을 소화하던 LG 선수단은 김현수의 등장에 너나 할 것 없이 악수를 건네며 뜨겁게 환영했다.
올 시즌부터는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맞서야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애는 여전히 변함없음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LG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8년간 두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현수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취득해 KT 유니폼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LG가 5대3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전적 2승 1무 2패가 됐다. KT는 2무 3패로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친정팀 LG와 반가운 해후를 나눈 KT 김현수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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