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미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팀을 결승으로 이끈 베네수엘라 오마르 로페즈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앞두고 맨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로페즈 감독이 지휘한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서 이탈리아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WBC는 경기 종료 10분 뒤에 패배 팀 감독 인터뷰부터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한다.
이후 승리 팀 감독과 승리 팀 수훈선수 차례로 입장한다.
이탈리아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감독이 먼저 인터뷰룸에 들어왔다. 그는 야구 변방 이탈리아를 사상 첫 4강에 올리는 기적을 이룩했다.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르벨리 감독의 기자회견이 아직 진행 중이었는데 로페즈 감독이 들어왔다.
로페즈 감독은 한창 질의응답이 오가는 모습을 보더니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다. 기자회견장에 미디어 관계자들이 밀집해서 여분의 의자가 없었던 것이다.
로페즈 감독은 바닥에 털털하게 양반다리로 앉아 기자회견을 관람했다. 세르벨리 감독은 마침 베네수엘라 태생이기도 하다.
세르벨리 감독은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로페즈 감독에게 바통을 터치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로페즈 감독은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수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했다.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조국에 기쁨을 선사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내가 기꺼이 짊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꿈이기도 하다"며 결승전을 기대했다.
이어서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가족들이 저를 믿고 사랑해 주는 한 저는 끝까지 그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조국 베네수엘라에도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내일 아마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모른다. 또다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중요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결승전에서 미국을 만난다.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정치적 악연으로 얽힌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1월 급기야 무력을 사용했다. 군사 작전을 펼쳐 마두로를 직접 체포했다.
로페즈 감독은 "나는 야구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다. 정치적 상황에 관해서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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