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천하의 오타니 조차 8강 탈락이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자책했다.
그를 좌절케 한 결정적 순간은 바로 KBO 출신 베네수엘라 영웅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을 때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일본은 베네수엘라에 5대8로 막혀 4강행이 좌절되며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대회 사상 첫 8강 탈락. 승부의 분수령은 4회말이었다. 일본이 5-2로 앞선 1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 쇼헤이는 베네수엘라의 세 번째 투수 헤이수스에게 바깥쪽 흘러나가는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경기 후 "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내 능력이 부족했다. 승부의 핵심이 될 수 있었던 타석이었다"고 자책 섞인 소감을 남겼다.
잊을 수 없을 역사적 순간. 헤이수스는 일본 매체 '더 앤서'와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과 내 공을 믿었다"며 "팀에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집중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헤이수스는 이날 2⅓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3탈삼진 1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가르시아와 어브레이유의 홈런포를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3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헤이수스는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하며 2023년 이후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너무 잘하는 바람에 맷 매닝 대체 외인으로 잔뜩 눈독을 들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인연이 무산됐다.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WBC 결승전 진출한 베네수엘라는 18일 오전 9시 개최국 미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과연 헤이수스가 오타니를 잡아낸 자신감으로 개최국 미국을 꺾고 조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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