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 후유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일본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회에 도입된 피치컴, 피치클록 활용 미숙도 원인 중 하나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대표팀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와카즈키 겐야(오릭스 버펄로스)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피치컴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며 "극도의 불안감 속에 기기를 활용했다. 습관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피치컴, 피치클록 외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까지 도입한 메이저리그, KBO리그와 달리 일본 프로야구(NPB)는 여전히 기존 체제를 고수 중이다. 이번 WBC를 앞두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어드바이저로 초청해 투수, 포수들의 기기 활용을 돕고자 했다.
일본 현지에선 이 새로운 제도가 투수진이 앞선 대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피치컴 활용을 통해 사인 노출을 줄일 수는 있지만, 템포가 빨라지면서 투구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이중동작과 흡사할 정도로 긴 템포의 투구 방식을 선호하는 일본 투수들이었기에 그 영향이 좀 더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일본의 입장이 향후 반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른 국가들이 일찌감치 새 제도를 도입해 적응한 만큼, 일본만의 문제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WBC에서 스트라이크 판정 문제가 대두되면서 향후에는 ABS 챌린지까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와카즈키는 피치컴 활용 문제에 대해 "변명으로 삼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처음 써본 만큼, 익숙해지는 게 쉽진 않았다. 향후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일본도 피치컴을 도입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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