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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물 맞고 기자회견장 등장...'8연승' 손창환 감독 "아직 멀었다"

by 김대식 기자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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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은 8연승에 만족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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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 홈 경기에서 111대77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8연승' 소노(25승23패)는 KCC(24승23패)를 넘고 단독 5위가 됐다.

손 감독은 선수들에게 물을 맞고 들어와 젖은 채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물을 맞았다. 기분은 좋다. 훈련을 통해 대비한다. 선수들이 하려고 노력한다. 어떤 부분이 안되도 고치려고 소통하는 모습이 연승을 만들었다. 기분 좋지만 기쁨을 잠시 잊고 준비해야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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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비결을 묻자 "선수들도 이제는 스스로 미팅할 수 있을 정도로 어디가 문제인지 알 것이다. 그때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소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어색해했다. 이제는 선수들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승부가 끝난 4쿼터에도 케빈 켐바오가 경기장에 남아있었다. 혹여 있을 순위 경쟁에서의 타이 브레이크 때문이었다. 서로 상대전적이 같지만 22점차 이상 승리가 필요해 켐바오를 끝까지 기용했다고 언급했다. 손 감독은 "박빙으로 가다가 이기면 좋다였지만 점수차가 벌어져서 타이 브레이크 기록까지 욕심을 내봤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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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계속 돌렸다. "우리는 완전체가 이 선수들이다. 다른 팀과 비교해보면 뛰어넘는 수준은 아니지만 똘똘 뭉쳐서 120%씩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손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았다. "아직 멀었다. 아직도 수원 KT나 KCC가 전력상 절대 6강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부상이 많아서 우리한테만 호재였던 것이다. 그 팀들의 부상자가 복귀하고 그러면 우리는 힘들 수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맨바닥이 보일 때까지 노를 젓겠다. 선수들 모두가 잘해줘서 지금은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양=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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