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계의 가장 아픈 기억인 '도하 참사'를 언급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19일, 일본 지바시에서 열린 구호품 전달식에 참석해 "도하 참사로 1994년 미국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일본은 아픔을 딛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아시아라는 장벽을 허물고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이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일본 대표팀의 열정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다고 믿으며, 모든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장 동점골을 허용해 2대2로 비겼다. 북한을 3대0으로 꺾은 대한민국이 일본을 따돌리고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도하의 기적'을 썼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레전드인 미드필더 모리야스 감독은 당시 선수로 '도하 참사'를 겪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를 뛰었다. 은퇴 후 히로시마, 일본 U-23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8년부터 8년째 일본 A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이하라 마사미 전 수원 삼성 코치도 참석했다. 2025년 일본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인 이하라는 이번 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둔 모리야스 감독을 향해 "이번 경기는 월드컵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일본 축구계에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하라는 1995년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전에서 일본 선수론 처음으로 골을 넣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표팀 시절 동료였던 이하라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든든한 지원군인 이하라와 함께 뛰면 항상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정말 소중한 추억"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의 벽'으로 불리며 A매치 122경기에 출전한 이하라는 지난해 수원 삼성 코치로 깜짝 부임했다. 현재는 휴식 중이다.
일본은 오는 29일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에서 스코틀랜드,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잉글랜드와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을 펼친다. 오는 5월 일본 도쿄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식에 나선 후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 승자와 조별리그 F조 1~3차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의 목표가 우승이라고 여러차례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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