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입고 갈 유니폼을 공개한 가운데, 일본 축구대표팀도 홈 유니폼에 이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 재팬은 20일, 공식채널을 통해 일본의 2026시즌 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컬러'(COLORS)라는 컨셉으로 11가지 색상의 줄무늬는 개성있는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팀워크를 상징한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원정 유니폼은 지난 1월에 먼저 발표한 홈 유니폼 '호라이즌'(HORIZON)과도 연결된다. '호라이즌은 일본 대표팀의 정신과 정체성을 반영한다. 선수들이 개성을 펼치는 지평선 너머로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지고, 그들은 하나로 뭉쳐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디자인 측면에선 '오프화이트 바탕에 일본 축구 가족을 상징하는 레드 색상이 중앙에 배치되고, 역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엠블럼이 전체 배색과의 조화를 위해 흑백 단색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디다스의 트레포일(세 잎) 로고가 1995년 이후 31년만에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 처음 사용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출시된 유니폼을 처음 접한 팬들은 "멋지다", "엄청 갖고 싶어", "일본 대표팀의 자유와 미래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어웨이 유니폼은 점점 세련되어 가는구나, "이 백색에 우리의 색을 입히자"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반면 "독일 홈 유니폼과 조금 비슷하다"라는 지적도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 승자와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19일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이 착용할 20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디자인 컨셉은 '호랑이의 기습'. 전통 문화 유산과 현대적 스트리트웨어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현대적인 대한민국을 그려냈다고 소개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의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인 '백호'를 모티브로 팀의 회복력과 단결,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백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하여 헤리티지와 현대성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여기에 전통 한국 서예와 서구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커스텀 서체로 팀의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다.
어웨이 유니폼은 '기습' 서사를 확장했다.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대담한 바이올렛 컬러가 함께 어우러져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원정 유니폼에 대해선 일부팬 사이에서 "할머니 몸빼 바지 같다" "BTS 굿즈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홍명보호는 이 유니폼을 입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와 월드컵 조별리그(A조)를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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