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해로 빅리그 3년차를 맞는 이정후가 미국 매체에 의해 구단 최악의 계약으로 꼽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랭킹을 매겼다. 그중에서도 '각 구단 최악의 계약'을 하나씩 뽑았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악의 계약으로는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가 꼽혔다.
KBO리그를 평정한 후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7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막 해외 진출을 선언한 선수에게 팀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안겨줄 정도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정후 역시 현지 언론과 관계자들의 예상을 더 뛰어넘는 대우를 받게 됐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정후를 최악의 계약으로 선정한 이유로 "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부족하다"며 신랄하게 비판했고 "이정후와의 계약이 완전한 매몰 비용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정후-리건(이정후 팬들)'에게 굉장히 힘든 시기"라고 추가 설명을 더했다.
이정후가 루키 시즌이었던 2024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고, 회복 후 2년차 시즌이었던 2025년에는 150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2할6푼6리에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 0.734로 아주 빼어난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다.
특히 미국 언론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은 수비. 주전 중견수에 톱타자를 기대했지만, 이정후의 중견 수비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는 정상급이 아니라는 혹평이 나왔고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정상급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비시즌 동안 영입하면서 이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말았다. 이정후는 현재 우익수로 팀내 주 포지션을 옮긴 상태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로서는 부족한 장타력 아닌가'하는 의문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블리처리포트' 역시 같은 부분을 감안해 이정후를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앞으로 이정후에게 지불해야 할 연봉이 약 1300억원 가까이 남아있는데 사실상 그의 첫 풀타임 시즌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이제 메이저리그 시스템이나 문화에도 완전히 적응을 마쳤고, 좋은 컨디션으로 개막을 맞이하는만큼 실질적 2년차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완전히 내려놓기에는 이르다.
해당 매체에서도 '완전한 매몰 비용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듯, 이제 이정후가 직접 성적으로 증명해야 할 중요한 시즌이 찾아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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