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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by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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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 복귀에 나선 가운데, 녹화 전후 내내 극도로 몸을 낮춘 행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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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말미에는 '2026 연예계 가왕전' 예고편이 공개됐다.

해당 특집에는 홍석천, 박성광, 오만석, 송일국, 랄랄, 김신영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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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선을 모은 건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이휘재의 모습이었다.

예고편 속 이휘재는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이휘재다"라고 짧게 인사를 건넨 뒤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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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 끝에 어렵게 꺼낸 첫 인사인 만큼 그의 복귀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휘재는 1992년 MBC 3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TV인생극장', '테마게임', '공포의 쿵쿵따',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등 다수의 인기 예능을 이끌며 1990~2000년대 대표 MC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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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가족 예능과 각종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2022년 '배틀 인 더 박스'를 끝으로 사실상 방송 활동을 멈췄다.

그 배경에는 잇단 구설이 있었다. 이휘재는 과거 방송 안팎에서의 무례한 언행으로 여러 차례 입길에 올랐고, 아내 문정원 역시 층간소음 갈등과 장난감 비용 미지급, 이른바 '먹튀' 의혹 등에 휘말리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이휘재는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온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복귀 과정에서도 그는 끝까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녹화장에 들어섰고, 촬영을 마친 뒤에도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하는 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곧장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4년 만의 복귀를 둘러싼 시선이 여전히 엇갈리는 만큼, 논란을 의식한 듯 몸을 낮춘 '007 작전' 행보를 택한 셈이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이휘재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된 가운데, 그의 복귀가 본격적인 방송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휘재의 출연분이 담긴 KBS 2TV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은 오는 28일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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