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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장우진!" '韓톱랭커'세아 장우진 프로탁구 男단식 3연속 우승 위업!

by 전영지 기자
사진제공=한국프로탁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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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탁구연맹

[인천=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탁구 톱랭커' 장우진(31·세아·세계 10위)이 프로탁구리그 3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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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년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결승에서 '2005년생 왼손 에이스' 박규현(미래에셋증권·세계 80위)을 게임스코어 3대1로 꺾고 우승했다.

장우진은 8강에서 '한솥밥 후배' 김장원을 3대0, 4강에서 '지난해 파이널 결승 상대' 우형규(한국마사회)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지난해 시리즈2 결승'서 마주했던 박규현을 상대했다. 1게임 치열한 랠리 싸움 끝에 장우진이 우위를 점했다. 11-8로 승리했다. 2게임도 9-9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장우진의 리시브 미스로 9-10, 이후 박규현이 리시브를 하다 몸 던져 넘어지며 10-10, 듀스 접전에 돌입했다. 장우진이 게임포인트를 잡았지만 이후 박규현이 랠리에서 승리하며 13-11로 승리했다. 영건 박규현의 성장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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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임 장우진이 작정한 듯 강공으로 나섰다. 기습적인 공격과 강력한 포어드라이브로 3-0. 6-1까지 앞서나갔다. 11-4로 마무리했다. 3게임, 3-1에서 앞선 상황 랠리에서 장우진이 볼의 스피드를 늦춘 타구가 네트 밖으로 흘렀다. 이어진 랠리도 박규현이 승리하며 3-3. 진기명기에 800여명의 관중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박규현의 파워 드라이브가 잇달아 작렬하며 6-3 역전에 성공했다.장우진의 서브에 박규현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6-4, 장우진의 리시브 미스로 7-4, 11-5로 박규현이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2-2. 프로탁구리그 규칙에 따라 마지막 5게임은 6점을 먼저 따는 선수가 승리하는 6점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 말리고 살 떨리는 전쟁, 첫 득점에 성공한 장우진이 왼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이어진 랠리 싸움도 장우진이 승리했다. 2-0으로 앞서나갔다. 박규현의 리시브가 네트에 걸리며 3-0. 장우진의 푸시에 엣지의 행운까지 나오며 5-0까지 앞섰다. 6-0 완승. 쫄깃한 한 점 승부에서 베테랑 장우진이 강했다. 어차피 우승은 장우진이었다. 장우진은 지난해 첫 출범한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파이널에서 잇달아 우승한 데 이어 새해 시리즈1에서도 보란 듯이 우승하며 3연속 우승과 함께 대한민국 남자탁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우승 확정 직후 장우진은 매치볼을 관중석으로 날려보내며 프로의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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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4세트에 ?P날 줄 알았는데 너무 즐긴 나머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승해 기분이 좋다. 작년 시리즈1보다 올해 시리즈1이 훨씬 재밌다. 열기가 뜨겁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혈투를 펼친 열 살 아래 후배 박규현을 향한 애정어린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박규현 선수가 아직 어리지만 매년 많은 발전을 하고 있고 저도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오늘 멋진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박규현 선수가 파워가 좋아졌다. 그부분을 저도 안맞으려고 노력했다"고 치열했던 승부를 돌아봤다. 3연속 우승 후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장우진은 "오늘도 현장에서 함께해주신 이태성 회장님(세아탁구단 구단주, 대한탁구협회장), 채문선 대표님, 정영식 감독님, 천민혁 코치님과 스태프"를 꼽았다. 톱랭커다운, 프로다운 우승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 "점점 탁구하는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데 선수들이 여기에 감사하면서 간절하게 탁구를 했으면 한다. 아직 올림픽 메달을 못따고 있지만 10년 안에 금메달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설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면서 "감사드린다. 시리즈2, 파이널 언제 어디서 하든 계속 찾아주시면 우리 선수들도 프로의식을 갖고 팬서비스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여자단식 결승에선 '대한항공 특급 이적생' 최효주가 '프로리그 얼짱스타' 유시우(화성도시공사)를 게임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처음 진행된 남녀 복식에선 양하은-지은채조(화성도시공사), 첫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장한재-안준영조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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