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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31세 PHI 투수 심장마비 비보, "이제 꽃피우나 했더니…" 쾌유기원 팬심 뭉쳤다

by 박상경 기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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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다니엘 로버츠가 훈련 중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23일(한국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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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올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로버츠는 이날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캠프지에서 진행된 불펜 투구 도중 쓰러졌다. 현장 의무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로버츠는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나왔으며, 사고 당시에도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불펜 투구 도중 마운드에서 쓰러졌다. 진단 결과 심혈관계 질환이 드러나 심장 제세동기를 이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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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그는 의료 검진 절차를 마치고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또 다시 증세가 발현됐다. 현장 의무진의 즉각적인 대처와 지난해 이식 받은 제세동기가 잘 작동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로버츠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응급처치와 제세동기 사용을 도와준 필라델피아 의무진에 감사하다"며 "불펜 투구를 할 때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구단 측은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하며 로버츠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로버츠의 증세가 이어지는 건 원인 불명의 심혈관계 질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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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로버츠는 2024년 처음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4경기 5⅔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로버츠는 지난해 15경기 13이닝을 던져 4.15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바 있다.

필라델피아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 이들은 필라델피아 구단 SNS를 통해 '너를 위해 기도해'라는 메시지 릴레이를 펼치며 로버츠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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