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최재훈(37)이 '형님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최재훈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2루에 타석에 선 최재훈은 NC 선발투수 김태경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들어온 공을 걷어올려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홈런이 터졌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서 선 최재훈은 이번에는 김태경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 너머로 또 한 번 공을 넘겼다. 만루 홈런. 최재훈은 두 타석만에 7타점을 안았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손가락 골절을 당한 최재훈은 연습 경기와 시범경기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사이 허인서가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남다른 타격 재능을 뽐낸 허인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치면서 홈런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최재훈은 홈런 두 방을 날리면서 '개막전 선발 포수'로서 건재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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