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영자와 정선희가 7년간 연락을 끊은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영자의 '30년 지기' 개그우먼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와 정선희는 "7년 만에 밥을 같이 먹는다"며 감회에 젖었다. 정선희는 "내가 언니한테 얼마나 오랜 세월 간장 게장을 받았냐. 언니 사랑의 징표는 간장 게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언니하고 싸워서 중간에 (간장 게장이) 한번 끊긴 적이 있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정선희는 "내가 언니 편을 들어줬어야 했는데 내가 냉정하게 말했다. 언니가 상처받아서 '너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니? 내가 널 위해 어떻게 했는데'라고 해서 '언니가 한만큼 나도 힘들었다'라고 하면서 싸웠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난 그렇게 삐진다"고 인정했고, 정선희는 "언니가 '이 X봐라. 너 나중에 나랑 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나도 처음으로 언니한테 대든 거라서 전화 끊었는데 손이 떨렸다. '어떡하지. 지금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안 되겠지'라고 고민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가 서로 방송 생활하면서 흐지부지됐는데 어느 순간 간장게장이 안 왔다. 그래서 '그래, 당연히 안 오지. 여기서 오는 게 이상한 거지' 싶었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후 정선희의 결혼 소식을 들은 이영자가 먼저 연락했고, 직접 청첩장까지 제작해 주며 돈독한 의리를 회복했다고. 정선희는 "나중에 결혼 발표하니까 언니가 '네가 남자가 있어? 결혼을 해? 네가 그걸 믿고 나한테 개긴 거나'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너무 우습게 풀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선희가) 결혼해서 우리가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고, 정선희는 "심지어 언니는 울었다. 같이 저녁 먹는 자리에서 소개하는데 언니가 '선희 눈에서 눈물 빼면 내가 가만 안 두겠다'고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두 사람은 7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정선희는 "서로가 너무 아픈 일들을 겪어서 보면 그 상처가 너무 생각나니까 계속 그 일을 얘기하기도 싫고 외면하고 싶던 때였던 거 같다. 그래서 암묵적으로 각자도생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내 입장에서는 선희에게 연락하지 못한 이유가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사실 모든 친구들이 트라우마가 있다. 자꾸 생각이 나니까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해서 단합 못 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선희는 "되게 멀리서 박수쳐주는 좋은 느낌으로 계속 응원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영자와 정선희는 고 최진실, 엄정화, 홍진경, 최화정 등과 오랜 우정을 이어온 연예계 절친으로 꼽힌다. 그러나 2008년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데 이어 최진실까지 잃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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