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최종 리허설에서도 호투하며 올시즌 투타 겸업 맹활약을 예고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뽑아내며 4안타 3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지난 19일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⅓이닝 1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은 더욱 위력적인 피칭 감각을 뽐냈다. 투구수 86개 중 스트라이크 49개를 꽂았다. 직구 스피드는 최고 98.5마일(158.5㎞), 평균 96.5마일을 각각 찍었다. 볼넷은 2개를 허용했다.
1회초 선두 좌타자 잭 네토를 95마일 싱커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2번 트라웃을 상대로 숨을 가다듬고 다시 피칭에 들어갔다. 초구 커브와 2구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찔러 넣은 오타니는 3,4구를 연속 볼로 유인한 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7.3마일(156.6㎞) 직구를 바깥쪽 높은 코스로 던져 체크스윙을 유도해 삼진처리했다. 이어 놀란 샤누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가볍게 마쳤다.
2회에는 선두 호르헤 솔레어에 중전안타, 요안 몬카다에 볼넷을 각각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제압했다. 조 아델은 78.9마일 커브, 조시 로는 98.5마일 직구, 트레비스 다노는 81마일 커브에 각각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역시 삼진으로 세 타자를 요리했다. 오스왈드 페라자는 풀카운트에서 몸쪽을 97.8마일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져 루키 삼진으로 잡았고, 네토와 트라웃은 각각 97.4마일 직구, 84.3마일 스위퍼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오타니는 선두 샤누엘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솔레어를 바깥쪽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뒤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몸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 아델을 8구째 96마일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투구수 80개를 넘긴 5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로에게 좌전안타,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잇달아 허용해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오타니는 페라자에 중전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을 했다. 1사 1,2루의 위기가 계속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로 나가 오타니로부터 공을 건네받았다.
이어 등판한 좌완 안토인 켈리가 후속 타자들에 내야안타, 볼넷을 잇달아 내주며 오타니가 내보낸 주자 1명이 홈을 밟아 실점이 3개로 늘었다.
그러나 이날은 역시 트라웃과의 맞대결이 압권이었다. 두 타석을 모두 삼진으로 제압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서 처음 만나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타니는 작년 8월 14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두 타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즉 트라웃과의 5차례 승부를 모두 탈삼진으로 장식한 것이다.
공격에선 리드오프로 출전해 1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우완 닉 샌들린의 84.2마일 낮은 스플리터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로 연결했다.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 이후 3년 만에 시즌 시작부터 투타 겸업을 수행하는 오타니는 오는 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첫 선발등판을 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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