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1년 전 사라졌던 반려견이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해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가족은 지난 2015년 5월 집 뒷마당에서 놀던 테리어 혼종견 '포티'와 또 다른 반려견이 도둑에게 납치되는 사건을 겪었다.
다른 개는 얼마 후 돌아왔지만 포티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가족은 수년간 수색을 이어가다 결국 희망을 접고 펜실베이니아주로 이사했다.
그런데 최근 필라델피아 동물관리센터로부터 포티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가족은 깜짝 놀랐다.
센터 측은 길 잃은 노령견을 발견했으며 마이크로칩을 확인, 가족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은 최근 마이크로칩 정보를 갱신해둔 덕분에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가족은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은 곧바로 필라델피아로 달려가 11년 만에 포티와 재회했다.
가족은 "이제 나이가 많지만 남은 시간 동안 최고의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동물 구조 관계자는 "포티는 최근까지 잘 돌봄을 받은 흔적이 있었지만, 더 일찍 칩을 확인했다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유기견 발견 시 반드시 마이크로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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