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여자축구가 세계 다섯손가락 안으로 진입했다. 월드컵을 향한 청신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본은 2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갔다. 지난해 12월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한 일본은 이번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과 함께 세계 5위에 자리하게 됐다. 실시간 랭킹이기에 아직 공식 랭킹은 아니다. 경기 승인 후 포인트가 검증되면 공식 순위가 나올 예정이다.
이미 대회 전부터 일본의 질주가 예상됐다. FIFA 랭킹 아시아 1위를 자랑하는 일본은 선수단 26명 중 19명이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력에서도 다른 국가들을 압도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본은 이번 대회 단 한 골만을 허용했다. 대신 29골을 넣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3대0으로 꺾었던 필리핀을 8강에서 만난 일본은 무려 7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필리핀을 상대로 슈팅 44개, 유효슈팅 16개를 기록했다. 반면, 필리핀은 슈팅 0개에 그쳤다.유일한 실점은 한국과의 4강전 당시 강채림에게 허용한 실점이다. 결승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끈질긴 수비까지 선보이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만 아시안컵은 일본의 목표가 아니었다. 과정에 불과했다. 일본의 시선은 이미 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2011년 우승에 이어 16년 만의 월드컵 정상을 노릴 예정이다. 닐스 닐센 감독은 24일 일본 귀국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이뤄내겠다는 태도를 이번 대회에서 배웠다고 생각한다. 만복하면 좋지 않다. 앞으로도 더 팀을 향상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대회 4강까지 오르는 성적과 함께 기존 21위에서 1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진출 성공으로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5년 이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또한 아시안컵 분투로 월드컵 기대감을 높였다.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토너먼트에서 폭발했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에서 이란, 필리핀, 호주를 상대로 3경기 9골을 터트리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돋보였다. '에이스' 지소연을 필두로 한 베테랑과 더불어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유경 박수정 김신지 등 세대교체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기량을 뽐냈다. 8강에선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꺾는 압도적 경기력도 선보였다. 4강에서 일본의 벽에 막혔으나, 기대감을 키우기엔 충분한 성과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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