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신형 엔진'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에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카스트로프의 기량이 살아나면서 대표팀에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이달의 선수'로 카스트로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팬 투표에서 와엘 모히아와 케빈 슈퇴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카스트로프는 약 76%의 득표율로 3월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모히아는 16%로 2위를 기록했고, 슈퇴거는 8%로 3위에 올랐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7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대등하게 맞섰다. 1-4로 대패하긴 했지만, 카스트로프의 활동량과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이달 14일 있었던 장크트파울리와의 홈경기에서도 왼쪽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값진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카스트로프는 21일 있었던 쾰른전에서 날아올랐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쾰른에게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카스트로프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시작 30초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원더골에 성공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좋은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카스트로프는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임팩트가 이번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프는 오는 6월 있을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금의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미드필더 전반과 측면 수비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기 때문에 홍명보호에서 특히 중요한 선수다. 카스트로프는 체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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