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 축구 스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티이드)가 당초 발표대로 이번 시즌 계약 종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한 시즌만 더 잔류해줄 것으로 원하고 있지만 구단과 이미 작별하기로 한 이상 그걸 뒤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일부 매체가 맨유 구단이 당초 입장에서 선회해 카세미루에게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하려고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카세미루의 입장은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최근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 맨유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세미루의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고려할 때, 최근 구단과 선수 사이에 내려진 결별 결정을 번복해야 한다는 요청이 치솟았다. 하지만 프랑스와의 친선 A매치에서 브라질 대표팀 주장을 맡은 카세미루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을 매우 즐기고 있다. 발표는 끝났다고 믿는다.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애정은 엄청나다"면서 "하지만 그 결정이 이미 내려졌고 끝난 일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경기들이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에 대해 "마이클은 경기장에서 내 포지션(미드필더)의 전문가이며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 그 점이 모든 것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 그는 항상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기운을 타고 있다. 현재 내 목표는 맨유를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골을 기록 중이다. 6골이 헤더에서 나왔다. 그와 맨유의 작별이 지난 1월 공식 선언된 후 그를 영입하기 위한 다른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LA갤럭시는 물론이고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등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에선 세리에A 클럽들이 카세미루 측과 접촉 중이라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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