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오현규가 최근 뜨거운 폼을 홍명보호에서도 다시 선보였다. 득점은 없었지만, 선발 이유만큼은 확실히 보여줬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밀턴키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4골을 헌납하며 0대4으로 완패했다.
기대 이상의 시작, 하지만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체계적인 전방 압박, 위협적인 좌측 공격 등으로 코트디부아르 수비를 압박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득점에 다가서는 좋은 장면도 몇 차례 만들었다. 분위기는 전반 23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갑자기 달라졌다. 3분 휴식 후 시작된 '2쿼터' 한국은 롱패스 한 방에 흔들리고 말았다. 조유민이 상대 공격수 고도와의 경합에서 밀렸다. 이후 고도의 크로스를 게상이 마무리해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첫 골을 허용한 후 코트디부아르의 무차별 폭격이 시작됐다. 전반 추가시간 조유민이 상대 공격수 아딩그라를 향한 '덤비는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한국은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쉬운 집중력으로 고도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싱고의 쐐기골로 무너졌다.
아쉬운 대패, 그럼에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선수는 있었다. 바로 오현규(베식티스)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겪은 손흥민(LAFC), 득점 부진 중인 조규성(미트윌란) 대신 오현규를 선발로 낙점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선택이었다. 오현규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원톱에서 기회를 받았다. 멕시코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최근 활약은 더 뜨겁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이적을 통해 반전시켰다. 1월 이적시장에서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후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선보인 뛰어난 활동량과 강력한 슈팅, 공식전 8경기에서 5골-1도움으로 날아올랐다. 대표팀 합류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감각이 한껏 날카로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현규는 진가를 선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 수비 뒷공간 쇄도를 보여줬다. 수비 상황에서는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간격을 좁혀, 타이트하게 코트디부아르의 전개 과정을 괴롭혔다. 후방에서 올라오는 롱패스를 받는 장면에서는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버텨내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전반 20분에는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안정적인 턴 동작 후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현규는 경기 내내 배준호나 다른 선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압박 시퀀스를 지시하며 전방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배준호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기회를 노렸으나, 힘이 덜 실린 공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오현규는 후반 13분 조규성과 교체되기 전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웠지만, 홍명보 감독이 선발로 기용한 이유만큼은 확실히 보여줬다. 북중미월드컵 최전방 경쟁에서 앞서나갈 초석을 마련한 오현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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