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우리의 다음 상대는 놀라운 정도로 약하다." "거의 저항 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가 한국 축구 A대표팀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한국은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졸전 끝에 0대4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의 다음 친선경기 상대가 바로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 매체가 그들의 다음 상대 한국의 경기력과 결과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4월 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A매치를 갖는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밀턴킨스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서 전후반 2골씩 허용, 0대4 완패했다. 전반 35분 상대 게상, 전반 추가시간 아딩그라, 후반 18분 고도, 후반 추가시간 싱고에게 차례로 실점했다. 4골차 패배는 북중미월드컵이 채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홍명보호에 불안감을 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으로 개인기가 출중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했지만 상대의 측면 공격에서 2실점,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실점, 그리고 역습으로 다시 1실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골 찬스를 잘 살려 높은 골결정력을 보였다. 한마디로 경기가 술술 풀렸다. 반면 한국은 공격 전개를 통한 상대 골문 앞까지는 잘 이어갔지만 지독하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전에 주축 손흥민 이강인 등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오현규 설영우 이강인의 슈팅이 상대 골대를 때리며 무득점으로 아쉬움이 컸다.
매체 호이테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를 앞둔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0대4로 졌다. 우리의 다음 상대는 놀라운 정도로 약했다. 거의 저항도 하지 않았다'면서 '오스트리아에 두번째 친선경기는 비교적 쉬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는 가나에 5대1 압승을 거둬 자신감이 넘치는 반면 한국은 정반대의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는 28일 홈에서 가나를 맞아 자비처, 그레고리츠, 포쉬, 추쿠에메카, 자이발트가 1골씩 골맛을 보며 가나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코트디부아르에 4실점한 한국 수비가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 지, 또 수비 포메이션에 변화를 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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