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과거 KIA에 있던 로저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바로 떠올랐다."
대박 조짐이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개막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개막 2연패에 빠져 상심이 큰 KIA의 몇 안 되는 위안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스트로다.
카스트로는 2경기에서 타율 5할5푼6리(9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OPS 1.600을 기록했다. 타율과 OPS 모두 당연히 팀 내 1위고, 리그에서는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며 타격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인 민병헌 야구해설위원은 일찍이 카스트로의 대박을 예감했다. 민 위원은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와 한국 야구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중계할 때 카스트로의 타격을 지켜보고 감탄했다.
민 위원은 "일단 공을 잘 보고, 쉽게 덤비지 않는 게 굉장히 좋았다. 체격에 비해 파워가 좋았다. 체격은 엄청 작지만 좋다. 원래 외국인 선수를 바로 좋게 평가하지 않는 편인데, 카스트로는 외국인 선수치고 진짜 좋게 봤다. 한국에 잘 적응할 느낌이다. 과거 KIA에 있던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가 바로 떠올랐다"고 했다.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는 KIA 레전드 외국인 타자들이다. 두 선수 모두 전형적인 거포는 아니었지만, 시즌 타율 3할-20홈런은 보장되는 콘택트를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였다. 둘은 KIA의 대표적인 외국인 타자 성공 사례로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버나디나는 2017년과 2018년 KIA와 2시즌을 함께하며 통산 270경기, 타율 3할1푼5리(1070타수 337안타), 47홈런, 181타점, OPS 0.898을 기록했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IA와 3시즌을 동행했다. 통산 409경기, 타율 3할2리(1613타수 487안타), 63홈런, 270타점, OPS 0.843을 기록했다.
물론 경기 수가 늘어나면 카스트로의 현재 괴물 같은 기록은 조정되겠지만, 일단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한 구단 단장은 카스트로의 타격 훈련을 반대편 더그아웃에서 유심히 지켜보다 "체격이 크지 않고 홈런을 치는 유형 같지는 않지만, 맞히는 능력이 정말 좋아 보인다. KIA가 잘 뽑은 것 같다"고 했다.
KIA는 올해 타선에 꽤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 9년 동안 부동의 4번타자였던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 돌격대장이었던 1번타자 박찬호는 두산 베어스로 FA 이적했다.
헐거워진 타선에 카스트로의 콘택트 능력은 꼭 필요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일단 카스트로를 2번타자로 기용하며 타선에 불을 붙이는 임무를 맡겼다. 현재 KIA의 마운드가 꽤 불안하긴 하지만, 카스트로가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서 공격 야구를 하면 분위기를 바꿀 여지는 생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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