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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100' 13% 점령 대기록…'넘버29'는 왜 빠졌나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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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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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현지시각)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과 타이틀곡 '스윔'이 초강세를 보였다.

'스윔'은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첫 영어곡인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아티스트 최초 '핫100' 1위 기록을 세웠던 방탄소년단은 '라이프 고즈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새비지 러브' '마이 유니버스'에 이어 '스윔'까지 통산 7번째 '핫100' 정상을 밟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비지스 이후 반세기 만에 그룹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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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핫샷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에 수록된 14곡 중 성덕대왕신종 종소리를 담은 인터루드 트랙 '넘버 29'를 제외한 가창곡 13곡을 모두 '핫100' 차트인 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바디 투 바디' 25위, '훌리건' 35위, 'FYA' 36위, '노멀' 41위, '에일리언스' 47위, '2.0' 50위, '메리 고 라운드' 52위, '라이크 애니멀스' 53위, '데이 돈 노 바웃 어스' 56위, '원 모어 나이트' 61위, '플리즈' 63위, '인투 더 선' 등이 차트를 강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핫100' 차트의 13%를 자신들의 노래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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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차트에 오르지 못한 '넘버 29'의 경우도 차트인할 정도의 유닛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가사가 없고 재생시간이 짧아 차트에 오르지 못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누적 진입곡을 40곡이나 보유한 팀이 됐다. 이는 단연 K팝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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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또 '아리랑'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도 차지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비',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에 이어 7번째 차트 정상 기록을 갖게된 것이다.

지금까지 같은 주에 '핫100'과 '빌보드 200' 두 차트를 석권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이 있다. 그룹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스윔'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팀 통산 8번째 1위라는 대기록이다. 특히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위부터 13위까지 싹쓸이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5년 10월 10위권에 9곡을 올리고, 배드 버니가 지난 2월 '톱 3'에 2곡을 진입시킨 것을 모두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게다가 특정 아티스트가 해당 차트 상위권을 통째로 점령한 사례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 집계에 따르면 '스윔'은 스트리밍 1억 880만 회, 판매량 22만 1000장으로 '글로벌 200' 1위를 차지했다. 이 열기는 수록곡 전반으로 퍼져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9곡이 동시에 '톱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4년 5월 테일러 스위프트 이후 주간 최다 '톱 10' 진입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10위권에 각각 누적 20곡, 21곡을 올렸다. 이 역시 전 세계 그룹 중 최다 기록이다.

이밖에도 금주의 '아티스트 100',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톱 스트리밍 앨범', '바이닐 앨범'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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