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추신수가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 추신수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다"며 "악성 댓글 작성자와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을 묵묵히 감내해왔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 비판을 넘어 가족을 향한 원색적인 욕설과 인신공격이 이어지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퇴 이후에도 아내와 자녀들의 개인 계정까지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가족의 실명을 거론한 모욕과 비난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해당 논란은 추신수의 국가대표 출전과 관련된 비판이 다시 불거지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병역 혜택 이후 국가대표로 나서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이에 추신수는 "구단 사정으로 출전이 불발됐다"고 여러 차례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은퇴한 추신수는 현재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에서 감독으로 활약하며 스포테이너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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