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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향한 선 넘은 비난, 이제는 못 참는다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진행"

나유리 기자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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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 SSG 랜더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이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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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추신수 보좌역의 소속사는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온라인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왔다.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왔으나, 최근 그 수위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도를 넘어섰다"면서 "은퇴 이후에도 아내와 자녀들의 개인 SNS에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지속되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해지는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으며,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 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음으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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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측은 법무법인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면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앞으로도 합의나 선처 없이 위법 행위에 대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SSG전 종료 후 추신수의 은퇴식이 열렸다. 선수들이 추신수를 헹가래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4/

부산중-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오랜 시간 활약해왔다. 이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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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라는 중책을 맡아 팀의 육성 전반적인 부분을 살피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가족들과 생활하고 있지만, 이전부터 이어져온 추 보좌역 본인과 가족에 대한 비난 수위가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결국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다음은 추신수 보좌역의 소속사인 스포트레인의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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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신수 육성총괄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 추신수 육성총괄을 응원해 주시고, 은퇴 이후의 행보에도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추신수 육성총괄은 약 20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까지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늘 가슴 깊이 간직하며, 현재도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추신수 육성총괄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온라인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온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왔습니다.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 왔으나, 최근 그 수위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이후에도 아내와 자녀들의 개인 SNS에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지속되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해지는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당사는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하였으며,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법무법인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건전한 비판과 조언은 언제나 겸허히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야구 발전과 후배 양성이라는 '제2의 인생'에 전념하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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