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신한은행이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했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최종전에서 77대53으로 승리, 9승(21패)째를 거두며 3할의 승률로 시즌을 끝냈다.
비록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은 하나은행이 일주일여 남은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고 벤치 멤버를 로테이션으로 돌리며 베스트 전력은 아니었지만, 신한은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내년 시즌 도약을 기약케 했다. 또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을 3승3패로 만들었다. 이미 신한은행은 우승팀 KB스타즈와도 3승3패로 끝내는 등 올 시즌 유독 최상위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최종 6라운드 들어 비로소 슈터의 모습을 회복한 신지현과 신이슬이 각각 1쿼터에 5득점과 8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리드를 했고, 2쿼터 중반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홍유순과 김지영, 미마 루이가 번갈아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재역전을 한 후 그대로 승리까지 이어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하나은행 베테랑 김정은은 이날 통산 620경기 출전을 끝으로 20년간의 정규리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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