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혁혁한 공을 세운 루카스 모우라가 LAFC로 합류할 수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갈비뼈 골절에서 회복 중인 모우라의 향후 커리어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미국의 LAFC가 행선지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지금으로서는 LAFC가 더 유력하다. 알 아흘리가 모우라에게 관심이 없으며 에이전트 측에도 공식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면 LAFC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LAFC는 모우라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상파울루 FC로 복귀하기 전에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매체는 'LAFC가 다시 접근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가까운 시일 내 LAFC가 다시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우선순위가 아니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모우라가 LAFC에 합류한다면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함께 뛰었던 손흥민과 재회하게 된다. 모우라는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준 선수다. 모우라는 손흥민의 득점왕이 결정되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경기에서 재치 있는 패스로 손흥민의 공동 득점왕에 일조했다. 이후 2023년 모우라는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최근 손흥민은 LAFC에서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 동료 모우라의 합류가 그의 득점력을 다시 살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모우라가 LAFC로 떠나기 위해서는 상파울루 측과 완벽히 결별을 이뤄야 한다.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상황은 바뀔 수 있다.
매체는 '모든 재계약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야, 모우라는 해외 옵션을 본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상파울루 유니폼을 계속 입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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