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의 '뉴페이스' 웰스가 새 팀에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웰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사구 하나 없는 깔끔한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LG 입단 후 첫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이닝 83구 7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 최고 148㎞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웰스와 불펜진 호투 속 LG는 2대1로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웰스가 공격적인 피칭으로 무4사구를 기록하며 좋은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웰스는 승리 비결로 포수 박동원과의 호흡과 공격적인 승부를 꼽았다. 그는 "경기 전 박동원 선수와 내 구위를 믿고 공격적으로 들어가자고 대화했는데, 그 부분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시범경기 당시 노출했던 제구 불안 우려를 단숨에 씻어냈다. 염경엽 감독의 '볼넷 혐오'를 의식했느냐는 질문에 웰스는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지만, 나 역시 볼넷 주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며 "스트라이크존을 가득 채우며 타자를 압박하는 것이 제1의 계획이었다"고 강조했다.
팀 내 다른 외국인 투수들인 치리노스와 톨허스트가 잇달아 무너진 뒤 나선 첫 등판. 부담은 없었을까. 웰스는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동료 투수들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파워 피처가 아닌 본인의 스타일을 보완해 준 LG 수비진에 대해서도 "나는 압도적인 구속을 가진 투수가 아니기에 수비의 도움이 절실한데, LG의 탄탄한 수비진은 투수로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는 호주 국가대표팀 동료인 KIA의 데일과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비록 데일에게 첫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 허용(3타수1안타) 했지만, 웰스는 "한국 KBO라는 무대에서 호주 선수를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호주 선수가 KBO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공적인 선발 데뷔 승을 거둔 웰스는 손주영 등 부상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로테이션을 지킬 전망. 지금의 모습이라면 불펜으로 돌리기 아까울 정도다.
'불펜 투수 웰스는 어떤 모습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다"고 말한 그는 "(불펜으로 가서) 구속이 더 빨라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위트 섞인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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