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울산발 태풍이 불고 있다.
최초의 시민구단 웨일즈가 창단하기 무섭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3연패 후 파죽의 6연승으로 승률 0.667을 기록하며, 롯데(0.637)를 제치고 남부리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울산웨일즈는 2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4대2 대승을 거두었다.
예진원과 최보성이 각각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고, 변상권은 9회초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비에서는 박민석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선발 오카다는 최고 150㎞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남호, 김준우, 고효준, 이상연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43세 좌완 고효준은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하며 힘찬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장원진 감독은 "개막 시리즈 3연패 이후 선수들이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렀다. 지금의 6연승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선발부터 불펜까지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이런 경기 운영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준비하겠다. 울산시민들께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시즌은 길지만, 지금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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