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2세를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J수위 조절 실패한 국민 순정남?? [한 끼 줄게~스트 with. 차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배우 차태현을 집으로 초대해 소탈하면서도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가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 대화의 중심에는 '2세 계획'이 있었다. 차태현은 "둘 다 이제 술 안 먹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혹시 마시게 되면 나는 무알코올을 먹으려고 가져왔다"고 말해 철저하게 준비해온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월요일에 정자를 또 채취해야 한다"며 술을 자제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는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웃음을 더했다. 그는 "오늘은 술을 2~3일 정도 마시지 말라는 지령을 받았다. 그런데 어제까지는 잔뜩 마셨다"고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내일은 또 '짠한형'에 나간다"고 덧붙이며 스케줄과 금주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준호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정자 수가 절반 정도 줄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차태현이 직접 준비해온 케이크를 앞에 두고 소원을 비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건강한 정자와 건강한 난포가 만나 좋은 아이가 생기게 해달라"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고, 차태현 역시 따뜻한 응원을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다만 김지민은 솔직한 불만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가 차태현의 셋째 임신설을 언급하며 "우리도 자꾸 애가 생긴다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자, 김지민은 "뭘 해야 생기지. 나 자웅동체냐"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영상에서는 김지민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도 가감 없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대화 도중 휴대전화 알림이 울리자 김지민은 "주사 맞을 시간"이라며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고, 곧장 부엌으로 향했다. 그는 개수대 앞에서 능숙하게 주사를 놓았고,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무슨 개수대 앞에서 맞냐. 좀 신성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주사를 마친 뒤 다시 자리에 앉은 김지민에게 차태현은 "몸은 괜찮냐. 아무렇지 않냐"고 걱정 어린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지민은 "저는 크게 증상은 없다. 예민해지진 않았고, 붓기나 체중 변화 정도만 있다"고 담담하게 답하며 현실적인 과정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해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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