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 다채로운 무대로 금요일 밤을 수놓는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가수 이재훈, 윤종신, 배우 이성경이 출연해 내공이 돋보이는 탄탄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주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시경은 이날 한층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여유로움을 선보인다.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들과의 거리감을 한층 더 좁혔다는 전언이다.
쿨의 이재훈은 14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해 변함없는 무대 매너를 입증한다. 고난이도 비보잉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이재훈은 전성기 때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3주 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에 성시경 또한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공감했다고. 이재훈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쿨의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녹화 현장을 떼창으로 들썩이게 한다. 앙코르 무대에는 성시경과 이성경이 합류해 2026년 버전 쿨을 결성, 본 방송에서 펼쳐질 뜨거운 무대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두 사람' 코너에는 이성경이 출격해 성시경과의 로맨틱한 듀엣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알라딘'을 통해 연기, 노래, 무대 장악력까지 다재다능함을 입증한 이성경은 이날 뮤지컬 발성을 강조한 탄탄한 라이브로 관객들의 '찐' 감탄을 이끌어낸다. 특히 이성경은 술자리에서 불러 성시경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곡을 무대에서 재현하는데, 후렴을 한 키씩 올리는 과감한 고음을 소화하며 폭발적인 가창으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윤종신은 새 MC로 발탁된 성시경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러면서도 타이틀에 대해 "'성시경의 꼬막남친'인 줄 알았다", "이제는 누군가의 남친이 돼야 하지 않나"며 거침없는 절친 케미를 보여준다. 쿨하지 못한 남자의 심경을 담은 곡으로 사랑 받아온 윤종신은 "성시경은 발라드 가수로서 다 가졌는데 '찌질미'가 없다"며 '찌질함'의 미학을 짚어 공감대를 형성한다. 36년간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온 윤종신은 현재의 자신을 '섬'에 비유하는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진정성 있는 발언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는 이소라의 무대 직후 최고 시청률이 2.5%(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채로운 게스트 라인업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3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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