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가 리버풀을 대파하고 '도메스틱 트레블' 가능성을 열어뒀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0 승리했다.
지난달 23일 아스널을 꺾고 EFL 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FA컵 준결승에 진출해 두 개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30경기에서 18승 7무 5패 승점 61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아스널(승점 70)에 승점 9점 뒤져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컵대회 포함 15패째를 기록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끌던 2014~2015시즌 18패 이후 11년만에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이다. 리그에서 5위로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리버풀은 4개 대회 중 유럽챔피언스리그만을 남겨뒀다. 8강에서 이강인이 뛰는 파리생제르맹을 상대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이 최전방에 서고 앙투안 세메뇨, 라얀 셰르키, 제레미 도르쿠로 공격 2선을 구축했다. 로드리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섰고, 마테우스 누녜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마크 게히, 니코 오라일리로 포백을 꾸렸다. 제임스 트래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 위고 에키티케를 톱에 세우고,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소보슬라이, 플로리안 비르츠로 2선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커티스 존스,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중원을 맡고, 조 고메즈, 이브라힘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밀로스 케르케스로 포백을 꾸렸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맨시티는 0-0 팽팽하던 전반 39분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라일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 다이크에게 반칙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갈랐다. 홀란의 페널티킥은 대승의 신호탄이었다. 홀란은 전반 추가시간 2분 우측 세미뇨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더로 받아넣었다. 전반은 맨시티가 2-0 앞선채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후반 5분만에 3번째 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셰르키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세메뇨가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골키퍼를 피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12분만에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페널티 박스 안 좌측에서 공을 잡은 오라일리가 페널티 포인트 근처에 있는 홀란에게 크로스를 찔렀고, 홀란이 이를 왼발로 받아넣었다. 리버풀은 2, 3, 4번째 실점 장면에서 모두 수비 뒷공간을 허무하게 허용했다. 골키퍼 위치 선정도 어설펐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살라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제레미 프림퐁, 리오 은구모하,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코디 학포, 페데리코 키에사 등 후반 교체 자원 등도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4대0 대승으로 끝났다.
FA컵 준결승 대진은 6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첼시(1부)-포트베일(3부), 사우샘프턴(2부)-아스널(1부), 웨스트햄(1부)-리즈(1부)가 준결승 티켓을 다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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