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배우 송일국이 "둘째 민국이가 작곡 공부를 준비 중"이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2부'로 꾸며진 가운데 송일국이 '삼둥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송일국은 "방송에서 정식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처음"이라며 무대를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송일국은 가족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내가 법원 밴드부 회장이고, 둘째 민국이는 작곡 공부를 준비 중이다"라며 '음악 가족 DNA'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민국이한테 '불후'에 나간다고 하니 '네? 아빠가요?'하며 코웃음을 치더라"라며 민국이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현재 중학교 2학년이라는 말에 "지금 사춘기 세게 올 때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사춘기가 세게 왔다. 조심하고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때 송일국은 "엄마가 법원에서 일해도 사춘기가 오냐"라는 질문에 "사춘기 반항이 엄마 피해서 다 나한테 온다. 많이 힘들다"라며 설움을 토해냈다.
이를 듣던 김준현은 "사춘기 때는 아빠가 방송에서 자기 이야기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할 거다"라고 하자, 송일국은 "사실 되게 조심스럽다. 방송 나가서 친구들이라도 보고 이야기할까봐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송일국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얘들아, 이해해달라. 먹고살아야 한다"라며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는 한마디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일국은 "세 명이니까 자기 방이 없다. 유일한 독립 공간이 화장실이다. 화장실 들어가면 1시간"이라면서 "아동 심리학자가 화장실 들어가면 방해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둘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난 참아야 한다"라며 아이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송일국은 어깨동무라도 하려고 하면 스킨십을 거부하는 삼둥이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첫째 대한이가 키가 186cm, 둘째 민국이가 183cm, 막내 만세가 180cm라고. 송일국은 '서운할 것 같다'는 말에 "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면서 울컥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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